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3월 22일 UN이 정한 제19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민, 관내기업체 직원,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불광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불광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이마트 은평점 직원들과 주부환경 은평구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겨우내 쌓여 있었던 불광천 둔치와 화단, 수중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불광천은 지난해 6월 집중호우 때 생활 하수와 도로 오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급격히 나빠진 적이 있고, 9월에도 시멘트를 운반하던 25톤 화물차량이 불광천으로 추락해 엔진오일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은평구를 비롯한 인근지역 관계자들을 긴장시킨 바 있었다.
은평구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실시한 불광천 정화활동으로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불광천의 수질환경을 보전하는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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