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중랑·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 지역 문화공간으로
난지·중랑·서남·탄천 4개 물재생센터 지역 문화공간으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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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온 난지·중랑·서남·탄천 등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를 가족단위로 나와 즐길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교실을 개설하는 등 물재생센터 별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난지 물재생센터는 서울시와 고양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 처리 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8일(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난지 물재생센터 홈페이지(http://nanji.seoul.go.kr) 나 전화(☎300-8527) 또는 공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교육일정이 정해지면 난지 물재생센터 직원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 하수처리 과정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또 동영상 시청과 미생물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체험교육도 진행된다.

‘찾아가는 물 처리 교실’은 이동이 불편해 현장 견학이 어려운 특수학교 학생등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되며, 원하는 날짜에 ‘찾아가는 물처리 교실’이 마감됐으면 현장 견학도 가능하다.

현장견학은 난지 물재생센터 외에도 탄천·중랑·서남물재생센터에서 모두 가능하다.

서남 물재생센터는 4월부터 두 달간 꽃 축제를 연다. 4월에는 튤립, 5월에는 칸나꽃 동산이 조성돼 가족단위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할만하다.

또 중랑 물재생센터는 인근 구청등과 연계해 환경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5월에는 ‘주민친선 배드민턴 대회’, 10월에는 ‘다시 태어나는 맑은 물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와 아울러 탄천물재생센터는 오는 6월부터 상부 복개공원에 음악회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8시에는 음악동호회 초청공연인 ‘초승달 음악의 밤’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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