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산 등산로 3곳 숲길 정비
[관악구] 관악산 등산로 3곳 숲길 정비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3.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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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월말부터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등반할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고 있다.

관악구는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신림계곡지구, 서울공대에서 연주대까지의 등산로 구간, 삼막사 삼거리 일대 등 3개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한다.

신림계곡지구 등산로 구간은 호수공원 옆 계곡을 시작으로 정상방향 700m지점까지 계곡주변의 석축 등을 보완정비하고 폭이 좁아 불편했던 곳을 사람이 교차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폭을 조정한다.

서울공대에서 연주대까지의 등산로 구간은 울퉁불퉁한 노면을 돌로 채워 고르고 징검다리가 유실된 계곡에는 목재다리를 놓아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하며, 중간중간의 평평하고 그늘이 있는 곳에는 주변의 바윗돌을 활용한 쉼터를 조성한다.

삼막사 삼거리 일대 등산로는 돌과 돌을 끼워 넣어 집중호우에도 매우 안전한 공법으로 토사유실이나 돌빠짐 현상이 거의 없어 디딤돌깔기 방식으로 정비한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건강한 숲을 보전하고 가꾸어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환경시민단체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함께 「생명의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여 솎아베기 · 가지치기 등 30ha의 숲 가꾸기를 시행하고, 태풍 피해목 400여 주를 정비한다.

관악구는 등산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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