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중화장실들 쾌적하게 리모델링
구로구 공중화장실들 쾌적하게 리모델링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6.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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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리ㆍ개웅공원 등…이용률 낮은 노후화된 곳은 폐쇄 후 민간 개방화장실로 대체

구로구가 주민 친화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나섰다.

구로구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노후화된 화장실을 없애고 인근 개인건물 소유자와 협력해 민간 개방화장실을 운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 구로리공원 공중화장실. ⓒ구로구청 제공

이에 따라 개봉동에 위치한 오류IC 소공원 이동화장실은 주민들의 이용빈도가 낮고 악취가 심해 이를 철거하는 대신 공원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인근 지역에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정ㆍ운영하게 된다. 민간 개방화장실은 개봉동 강남도시가스 지역관리소 1층에 마련돼 24시간 개방한다.

구로구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중화장실 유지에 필요한 공공요금, 관리요금 등의 예산절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구로구는 구로리공원ㆍ개웅어린이공원 등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화장실은 벽면 타일공사, 여성화장실 양변기 추가, 기저귀 교환대와 파우더룸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한 테마 화장실로 바꾸는 공사를 한 바 있다.

구로구 디지털홍보과 유영환 과장은 “주민들이 공용하는 공중화장실의 위생 문제는 구의 복리후생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주기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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