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8동 한글서예교실 경사 났네!
노원구 상계8동 한글서예교실 경사 났네!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0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 5명 수상...인사동 전시 예정

노원구 상계8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한글서예교실에 경사가 났다.

한글서예반 회원 정국희씨 등 5명이 세계문화예술중심이 주관하는 제14회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에 출품해 특선 1명, 입선 4명이라는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 상계8동 한글서예반 회원들이 무료 가훈 써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노원구청 제공
이번 수상은 한글서예반 회원들 모두 가사를 돌보는 바쁜 와중에 시간을 할애해 배운 솜씨로 성과를 거둬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20명이 수강하고 있는 한글서예반은 매주 1회 2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들이 평소 무료 가훈 써주기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상작은 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미술관(종로구 인사동 43번지)에 전시될 예정. 수상자는 정국희(특선, 내 사람아), 김인숙(입선, 사랑), 강현순(입선, 젊은 하루), 이경미(입선, 한나절), 곽정애(입선, 산넘어 남촌)이다.

상계8동 한글서예교실 김태임 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서예 배우기에 임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서예를 통해 지역문화를 가꿔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폴, 유럽연합, 미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12개국 서예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