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기와 함께 즐기는 4월의 서울 문화공연
벚꽃향기와 함께 즐기는 4월의 서울 문화공연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03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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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4월을 맞이하여 서울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토스카’는 푸치니의 오페라 작품 중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하루동안 일어나는 긴박한 스토리를 그린 비극이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정기공연으로 임세경, 한윤석, 고성현 등이 출연한다.

푸치니의 단막 희곡오페라로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로 유명한 ‘쟌니 스키키’는 28일(목)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29일(금)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투란도’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국내 최초의 뮤지컬 버전이다. 서울시뮤지컬단 김효경 단장 연출로 한국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무대가 될 것이다.

23일(토)과 24일(일) 양일간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에서 공연하는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는 전곡 라이브 반주로 진행되며,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이다.

다음달 15일(일)까지 강남구 도곡2동 소극장 오유에서 열리는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의 사계’는 내 몫만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교훈이 있는 가족뮤지컬로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다.

20일(수) 서울시향의 ‘진은숙의 아르스노바’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막을 올린다. 스테판 애즈버리의 지휘로 벳시 졸랏의 라수스 리체르카레, 이자벨 문드리의 불규칙한, 줄리언 앤더슨의 세월의 책 등이 관객을 맞는다.

15일(목)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시민들과 친근한 ‘오박사의 재미있는 클래식’은 서울시향 실내악단의 연주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7일(목)에는 ‘우광혁 교수와 함께하는 세계음악여행’이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와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다.

22일(수)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수학으로 풀어내는 음악이야기 피타고라스의 음계’는 클래식 음악과 수학의 연관관계를 소개하면서 풀어나가는 음악회로 폴클랑 졸리스텐의 실내악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8일(금) 오정해와 국악그룹 앙상블시나위가 함께하는 ‘오정해의 스프링콘서트’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21일(목)에는 가수 인순이와 메디치 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인순이와 함께하는 스프링콘서트’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과 거위의 꿈, 열정, 친구여 등 인순이의 히트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하여 흥겨운 봄밤의 콘서트가 될 것이다.

9일(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는 ‘장사익과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봄밤의 흥취’가 열린다. 30조 빅밴드 편성으로 듣는 찔레꽃, 꽃구경 등 장사익 히트곡 퍼레이드로 봄의 아련한 감성을 사로잡는 고품격콘서트가 기대된다.

30일(토)일은 ‘유리상자 LOVE콘서트’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에서 공연된다. 완벽한 팀웍과 연주력, 화려한 입담까지 발휘하여 팬들을 사로잡는 유리상자가 커플들을 위해 준비한 달콤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과 인형극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15일(금) 연극 ‘돈키호테’가 역삼1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어린이관객을 찾아간다. 돈키호테를 꿈꾸는 현실의 산초들의 모험담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돈키호테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영등포 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코미디연극 ‘오 브라더스’는 연극 라이어의 작가 레이쿠니의 신작으로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최고의 흥행몰이를 한 작품이다.

20일(수)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공연될 ‘덩덩쿵따쿵’은 특허받은 인형들로 섬세한 춤사위를 재현하는 국악인형극이다.

8일(금)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고전을 현재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박근형 연출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진실을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잘 그려냈다.

오는 17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관객을 맞고 있는 2011년시즌 개막작 ‘살’은 승자독식과 생존게임이 만연한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이해성 작, 안경모 연출로 김동완, 이소영, 최연식, 강애심 등이 출연한다.

29(금)과 30일(토) 양일간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막을 올리는 신경숙 작 ‘엄마를 부탁해’는 재조명되어야 할 엄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손숙, 김여진, 박웅 등이 연기한다.

이외의 자세한 공연 및 행사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culture. 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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