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부인’ 비-전지현, 소문 부인하다 결국 인정한 커플은?
‘열애부인’ 비-전지현, 소문 부인하다 결국 인정한 커플은?
  • 티브이데일리
  • 승인 2010.06.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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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가수 비(28)와 배우 전지현(30)이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오전 온라인 매체 스포츠서울닷컴은 “비와 전지현이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만큼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을 예고하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이 아니다”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다”고 부인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사이 인정, 결혼 발표를 하며 대중들을 황당하게 만든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세기의 커플’이란 화제를 낳으며 결혼에 골인한 장동건 고소영 커플도 처음에는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지난 1999년 미국에서 함께 쇼핑하고 지인의 빈소를 함께 방문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법정 대응까지 거론하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다시 결혼설이 불거져 나오자 장동건 측은 “지난 2007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김혜수와 유해진 또한 지난 1월 1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보도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웃사촌일 뿐이다”고 연인 사이를 부인하던 김혜수는 지난 1월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해진과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 외에도 세븐-박한별, 최지우-이진욱, 설경구-송윤아 등 수많은 스타커플들이 ‘말바꾸기’를 일삼았다.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들에 결국엔 인정하고 나서는 스타커플들이 무작정 “아니다”고 부인부터 일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갑작스러운 보도에 “스타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는 않을까”하는 소속사들의 우려 때문이다.

스타 사이의 의견 충돌 또는 갈등을 빚을까 한발 물러서 여론의 관심이 잠잠해질 때쯤 조심스레 연인 사이임을 인정하고 나서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스타들의 이성 교제에 대해 너그러워진 대중들의 반응 또한 ‘일단 부인하기’ 식의 태도를 만드는 데 한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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