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치원, 학교, 시민단체, 종합사회복지관, 서울소재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300여 회의 찾아가는 양성평등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유아·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너랑나랑 우리 모두 나란히 나란히”를 새롭게 실시하여 교육의 효과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사회의 성역할’, ‘신체적인 성, 사회적인 성의 이해’, ‘평등한 가족문화’ 등 9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동화책 읽고 주변인물의 시각에서 다시 쓰기’, ‘유인물을 읽고 자신의 성역할 고정관념 체크’, ‘드라마·영화 속 남녀 직업 분석’, ‘음란물 중독 예방 UCC 만들기’, ‘생활 속 남성과 여성을 나타내는 단어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남녀의 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대 간 양성평등 인식차이 해소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4월 13일까지 해당 자치구 여성정책 담당부서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강사료는 서울시가 전액 지원한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