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덕수궁에 가면 기마대 행렬 만난다
매주 화요일 덕수궁에 가면 기마대 행렬 만난다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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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덕수궁에 가면 기마대 순라 행렬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태평로 덕수궁 정문 앞에서 1일 3회 실시하고 있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 중 말 2필이 출연하는 ‘기마대 순라 행렬’을 식목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행사에 실시한다고 5일(화) 밝혔다.

서울시가 1996년부터 실시해 온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는 해외 관광객 유치·지원을 위해 매일 3회씩(11:00, 14:00, 15:30)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재현하고 있으며, 국내 관광객 뿐 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관광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기마대 순라 행렬’은 2009년 7월부터 실시해오다 2011년도 자체계획에 의거, 중단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기마대 순라 행렬’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기마대(말 2필)를 지원하게 되면서 가능해진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재현행사’가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국의 전통문화·관광행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 전했다.

기마대를 선두로 한 순라행렬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시작 → 서울광장 → 청계광장 → 광통교 → 보신각에 도착, 타종시간(12:00)에 맞춰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안건기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재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심 속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되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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