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속 신화도 충분히 왜곡될 수 있다
문헌 속 신화도 충분히 왜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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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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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평]역사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출판저널=임지연 기자] 

<<역사는 핵무기보다 무섭다>>는 2008년 3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됐던 ‘인도사로 한국 사회를 논하다’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이다.

인도의 고대 역사와 지배계급, 왜곡된 인도 역사 장면들을 제시하여 한국의 역사와 어떤 것이 비슷한지, 또 어떤 것이 다른지 비교 분석한다.

현재 부산외국어대 러시아∙인도통상 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이광수 교수는 “신화가 신화를 낳고, 그 신화가 결국 역사로 둔갑을 하는 그 뻔뻔한 작동원리를 꿰뚫어 보는 것이야말로 미친 세상을 고칠 수 있는 여러 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문헌 속에 존재하는 모든 신화들은 당시 시대를 살고 있던 인물들에 의해 충분히 왜곡될 수 있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역사 왜곡한 경험이 있는 한국 사회에도 유효한 문제의식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오류들을 올바르게 바로 잡아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 책이 “그 문제를 인식하고 바로잡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광수 지음 / 이후 / 330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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