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뮤뱅' 방송 전날 출연거부 통보! '불안해서 섭외되겠어?'
빅뱅, '뮤뱅' 방송 전날 출연거부 통보! '불안해서 섭외되겠어?'
  • 티브이데일리 기자
  • 승인 2011.04.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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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빅뱅이 지난달 25일 KBS2 '뮤직뱅크'(이하 뮤뱅)에 출연을 못하겠다고 통보한 사실이 알려져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6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25일 '뮤뱅'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빅뱅이 당일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상했다"라며 "빅뱅이 출연 하루 전날 출연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시 '뮤뱅'에서는 봄 특집을 준비했고, 빅뱅에게 2곡을 부를 무대를 준비했다. 올해 빅뱅의 컴백 당시 논란이 있었던 탓에 '뮤뱅' 측에서 이를 먼저 제안히고 YG 역시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방송을 앞두고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면 사전에 조율하는 것이 관례인데, YG 측에서 '출연을 못 하겠다'고 한 것으로 들었다. 조율이 아니라 통보였다고 한다"고 밝혔다.

빅뱅이 출연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 이 관계자는 "빅뱅이 당시 '뮤뱅'에서 1위 후보가 아니어서 그런 것으로 안다. 이전처럼 갈등이 있어 그런 것도 아니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뮤뱅' 측이 빅뱅과 YG에 제안한 무대는 이전 관계를 개선하자는 의미였을 텐데, 방송 전날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깬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한 방송국 관계자는 이번 빅뱅의 이번 일을 두고 "이전 상황과 이번 사태까지 보면 누가 빅뱅에게 출연을 섭외할 수 있을까 싶다"며 "'뮤뱅' 측에서는 무대까지 다 준비한 마당에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섭외에 회의적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1위 후보가 아니어서 출연을 못하겠다는 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며 "힘 겨루기를 하는 것도 아닐텐데, 이런 모습을 보이면 팬들도 따가운 눈총을 보낼 것이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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