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 내 청년인재를 선발해 해외에 파견하는 ‘강남구 지원 청년 해외인턴십’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청년 인력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현장에서 현지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해 글로벌 무역리더로 성장시키는 게 이 사업의 목표.
이를 위해 강남구는 해외 무역 전문기관인 (사)한국무역협회와 상호협약을 맺고 청년들의 모집과 선발, 국내교육 등의 교육 일체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비와 왕복항공료, 현지 체제비 등 해외인턴십 경비를 지원하고, 사후관리와 기타 목적 달성을 위한 협조 및 협력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오는 20일까지 무역협회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 ‘강남구 지원 청년 해외인턴십’ 과정 모집인원은 20여명 내외. 강남구에 거주하며 무역에 관심 있고 어학 공인성적 보유자인 대학 재학생(3~4학년생) 및 졸업생이면 응시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2개월간의 국내교육과정을 통해 무역실무, 국제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OA교육 등을 마친 후 6개월간의 해외인턴 교육과정에 들어가 시장조사 및 분석, 바이어 상담 및 관리, 현지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오는 8월말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해외인턴 교육은 청년들의 어학능력, 선호 지역 및 파견업체 요청사항 등을 고려해 유렵, 아시아, 미주 등 20여개국에 소재한 국내업체의 해외현지법인 또는 지사에 청년인재를 파견해 체험교육으로 진행시킨다.
강남구 일자리정책과 안창모 과장은 “해외인턴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