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디자인 나눔 창의교실’
서울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디자인 나눔 창의교실’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08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배려하는 디자인,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함께하는 ‘디자인나눔 창의교실’을 오는 9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디자인나눔 창의교실은 사회·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의 5세∼13세 어린이와 학부모 등 300명에게 디자인 및 다양한 문화 학습체험을 통한 창의력 증진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성 발달을 돕고자, (재)서울디자인센터 주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협력하고 테트라팩 코리아, 사회적기업 (주)아시아트레져네트워크 Hope Kids Korea 후원으로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서울소재 다문화가정의 5세~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 부터 4월 6일까지 300명 선착순 모집한 결과, 다문화가정들의 높은 호응으로 3월 25일자에 300명이 모집되어 조기 마감된바 있다.

‘디자인나눔 창의교실’은 ‘재미있는 나의 얼굴 캐릭터 푸드디자인’,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팩 엽서디자인’, ‘리틀 챔프 프로그램’ 등의 다채로운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재미있는 나의 얼굴 캐릭터 푸드디자인’은 음식 디자인 체험을 통해 창의적 접근방법을 배우며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팩 엽서디자인’ 시간에는 펄프를 재료로 엽서를 만들어 그린 디자인의 의미를 알고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리틀 챔프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어린이 신체 기능 발달을 위한 건강 율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음악에 맞추어 다함께 성장체조를 통해 건강과 성장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만든 작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테트라팩 코리아에서 후원한 축구공 200개를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디자인나눔 창의교실’을 포함한 ‘배려하는 디자인, 나눔의 디자인’ 사업을 발굴하여 단순한 디자인 재능 나눔이 아닌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감동을 나누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