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4군데 875구좌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
[강동구] 4군데 875구좌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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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토) 강동구 ‘둔촌동과 암사동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에 이어 4월 16일(토)에는 ‘고덕동과 강일동 친환경 도시텃밭’을 개장해 도시농부의 손으로 가꾸어진다.

둔촌동 친환경 도시텃밭 개장 행사에서는 도시텃밭 참여 가족과 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영농교육 후 이랑 만들기, 씨앗파종 및 모종 심기를 했다.

강동구에서는 지난 2일 강동구민회관에서 도시텃밭 참여자 등 1,000여 명에게 영농교육을 한 바 있다.

구는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수확하고, 영농교육부터 자가퇴비까지 만들어볼 수 있는 ‘친환경 도시텃밭’을 강동구 4개권역을 둔촌동 118-1일대, 암사동 603-3일대, 고덕동 238일대, 강일동 33-3 일대에 조성했다.

‘친환경 도시텃밭’은 총 875구좌가 분양(일반 859구좌, 단체 16구좌)되었으며, 텃밭과 쉼터, 급수시설, 지렁이 사육장을 비롯해 주차장과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친환경 도시텃밭’은 1구좌당 16.9㎡ 규모로 분양가는 연간 5만 원으로 민간이 운영하는 주말농장 임대료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농사 경험이 없는 주민을 위해 (사)전국귀농운동본부 안철환 도시농업 본부장 등 2~3명의 전문강사가 농업기술 자문과 교육을 담당하여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고 친환경 재배농업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와 낙엽을 재활용한 전통식 퇴비를 직접 만들어 텃밭에서 사용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뿐 아니라, 세대 간 단절되었던 소통을 이어주는 역할로 가족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작은 텃밭을 가꾸는 실천행위는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사회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소중한 텃밭으로 가꿀 수 있도록 친환경 방식의 도시농업을 원칙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장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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