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상품 가입’ 서울 거주 40대 남성 최다
‘상조상품 가입’ 서울 거주 40대 남성 최다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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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사 ‘예다함’ 가입자 조사결과…연령대 갈수록 낮아져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운영하는 상조 회사인 ‘예다함’이 올 들어 계약이 이루어진 가입자 2만42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거주 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예다함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28.4%)이 가장 많았고 경기(23.4%)도 만만치 않았다. 반면 부산(6.2%), 대구(5.7%)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예다함 측은 이에 대해 “핵가족이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일수록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는 40대(34.4%)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50대(24.3%)와 30대(23.7%)가 그 뒤를 이었다. 60대(9.2%), 70대(5.2%), 20대(2.8%)는 그 수가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62.3%)이 여성(37.6%)보다 훨씬 많았다. 가입자들은 희망하는 장법으로 화장(58.8%)을 매장(41.2%)보다 선호했다.

예다함 측은 “가입자 추세를 보면 전문업체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가정이 점차 핵가족화, 다문화되면서 장례문화 역시도 간소해지고 선진화되고 있어 상조 전문업체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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