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1천 개 일자리 쏟아진다
‘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1천 개 일자리 쏟아진다
  • 안지연 기자
  • 승인 2011.04.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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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기회 확대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또한 중증장애인 10명을 서울시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한다고 밝혔다.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최하는‘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오는 4월 20일(수요일) 10~17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린다.

금년 취업박람회는 IT정보통신,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다양한 분야의 250여 개 우수 기업들이 참가해 1천여 개의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8천 명 이상의 구직 장애인 참가가 예상된다.

IBK기업은행(전화상담, 사무지원 등), 롯데쇼핑(주)롯데백화점(주차, 고객대면, 검품, 사무), 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점자명함제작), 호텔프리마(주차안내, 주방 등),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반도체제조) 등 250여 개 업체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취업박람회 행사에는 장애인 생산품 및 보조공학기기 전시, 보장구 무료수리, 안마시연 등 장애인과 일반시민에게 유용한 정보제공과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광화문우체국, 강남소방서, 사진협회, 장애인공단 등 25개 기관이 부스에 참여하여 취업면접에 호감을 받을 수 있는 이미지 컨설팅과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력서 작성방법, 취업정보관, 장애인 인권상담 및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하며, 장애인과 박람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시각장애인 점자명함 무료제작, 네일아트 등의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구직 신청을 하고 싶은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행사장에 참가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하여 300여 명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수화통역, 이력서 대행 작성을 지원하며, 행사 당일 삼성역(1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30분마다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구입업체는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를 통해서도 구인·구직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업체의 면접을 통해 채용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4.20까지)

아울러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고용기회 확대와 사회적 형평성 제고를 위하여 200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한 이래 금년에도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총 16명을 채용했고, 투자·출연기관에서도 총 4명의 중증장애인 직원을 채용한 바 있으며, 금년도 중증장애인 공무원 채용규모는 총 10명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5월 16일(월)부터 5월 18일(수)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증빙서류는 5월 16일(월)부터 5월 30일(월)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제출할 수 있으며, 6월 14일(화) 1차 서류전형과 8월 2일(화) 2차면접시험을 거쳐 8월 26일(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 노력과 중증장애인에 대한 공직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업무를 적극 발굴하고 근무여건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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