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갈갈이 박준형, 강동구에서 ‘육아 경험’ 특강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 강동구에서 ‘육아 경험’ 특강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6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 문제 환기 목적…24일 오후 2시 구청 강당

‘갈갈이’로 유명한 개그맨 박준형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강동구청 5층 강당에서 ‘행복한 육아, 우리아이 행복한 세상 내가 만든다’를 주제로 무료 특강을 한다.

강동구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남성과 여성의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을 통해 육아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확산을 위해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는 것.

강동구에 거주하는 미혼남녀, 부부, 예비맘 부부 모두 참가 가능하고, 강동구청 홈페이지(www.gangdong.go.kr) 또는 가정복지과(02-480-1268), 방문을 통해 6월 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350명을 접수 받는다.

특강에서 박준형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 결혼한 부부들에게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태교와 육아정보를 특유의 입담으로 소개할 예정.

박준형은 동료 개그맨 김지혜와 2005년 결혼 후 현재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자신의 미니홈피에 딸의 사진과 애틋한 편지, 육아일기 등을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또 올해 초에는 한 토크쇼에 출연해 “셋째를 갖고 싶다”고 깜짝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7년 KBS 공채 13기 개그맨으로 출발해 KBS 개그콘서트 갈갈이 삼형제, 청년백서, 봉숭아학당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 엔터테인먼트사 ‘갈갈이 패밀리’ 대표이사이자 경인여자대학 방송연예과 전임교수로 몸담고 있다.

강동구청 이해식 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접근해보자는 취지에서 개그맨 박준형을 초대해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번 특강을 계기로 미혼남녀의 결혼관 약화 등의 문제를 지혜롭게 푸는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