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신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노철)가 이달 12일부터 신내2동내 부양가족 없이 홀로 살고 계신 외로운 홀몸노인 39명을 대상으로 생일 때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일잔치를 마련해 주는“사랑 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 배달 사업은 년 200여만의 자치센터 기금을 활용해 생신을 맞이하신 관내 어르신(홀몸노인)의 가정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케이크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말벗과 안마를 해 드리는 등 짧게나마 정감 있는 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지난 12일 주민자치위원의 방문을 받으신 한 어르신(신내2동 67세)은 “그동안 계속 잊고 살았던 생일날 이렇게 직접 오셔서 축하도 해주시고 케이크랑 선물, 안마에 이야기까지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언제 또 이런 생일을 맞이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과 같이 소외되기 쉬운 우리의 이웃에게 재정적 지원은 물론 결연 등을 통한 정서적 지원까지 앞장서 사랑 나눔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더불어 사는 우리 동네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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