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4월 완공 예정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새둥지를 튼다. 구로구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오는 18일 오류동 산43-41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189.4㎡ 규모로 신축 연구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10개월 정도로 내년 4월 완공된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황우석 서울대 전 교수에 의해 애초 구로구 디지털단지에 있다가 경기도 용인으로 이전한 뒤 이번에 다시 옮기게 된 것. 연구원에는 현재 석박사급 연구원 40여명이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로구는 연구원 측과 연구결과가 상용화돼 수익이 창출되면 그 일부를 환원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로구 디지털홍보과 유영환 과장은 “연구원이 준공되면 디지털단지를 통해 IT 도시로 부상한 구로구가 BT(생명공학) 산업으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