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녹번동, 다문화 가정 ‘어울림 풍선아트’ 교실
[은평구] 녹번동, 다문화 가정 ‘어울림 풍선아트’ 교실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4.20 1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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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녹번동 자원봉사캠프가 이달부터 자치회관 강의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 풍선아트’가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낯선 땅에서 느끼는 이질감과 소외감을 보다 쉽게 극복하고, 자치회관 방문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행정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강좌이다.

4월 12일 개강해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어울림 풍선아트’에는 5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해, 과일, 동물, 만화주인공 등 다양한 풍선아트를 무료(재료비 본인 부담)로 배운다.

강의는 녹번동 자원봉사 캠프장인 임채연 씨를 비롯한 세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맡고 있는데, 임채연 캠프장은 “새로운 이웃이 생겨 설렌다며 우리 모두 어려울 때 스스럼없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근한 이웃사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의 첫 날 소감을 밝혔다.

유해원 녹번동장은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1동에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인 ‘학습봉사 튜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신사1동 자원봉사캠프가 기획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학습봉사 튜터링’은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학습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사업이다.

일반주민, 대학생, 고등학생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튜터링’ 자원봉사자들은 자치회관이나 자원봉사자의 가정에서 20여명의 지원대상 아이들을 주 1회 2시간 정도 일대일 지도한다.

자원봉사 ‘튜터’들은 아이들의 환경과 여건에 맞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국어ㆍ영어ㆍ수학ㆍ역사 등의 교과목 지도에서부터 바둑ㆍ장기 등 건전한 여가 활용 지도까지 다양한 봉사를 펼친다.
본격적인 학습봉사에 앞서 4월 12일 오전 자치회관에서는 봉사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교감의 시간의 가졌다.

주갑도 신사1동장은 “다문화 가정 영유아들에게 책 읽어주기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습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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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 2011-04-23 17:08:41
[선플] 풍선아트를 배워 아이들에게 꿈을 주세요 엄마가 예쁜 풍선인형을 만들어 주면 많이 행복할꺼예요 봉사하시는 분들 수고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