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다문화센터,‘건강한 성, 행복한 가정’ 성교육
[마포구] 다문화센터,‘건강한 성, 행복한 가정’ 성교육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4.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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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준비된 출산과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돕기 위해 ‘건강한 성,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로 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기․미혼 여성이다. 때문에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십자간호대학 학생간호사들이 실제상황을 재연한 역할극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도구를 활용한 피임방법 등도 시연한다. 지난 14일(목) 1차 강의에 이어 4월 28일(목) 2차 강의를 진행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대다수가 저개발국가에서 이주 온 여성들이고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도 많다보니, 성교육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제대로 성교육을 받은 경험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 이번 교육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구는 일대일상담 및 관리, 기형아․초음파․산전 검사, 철분제․영양제 지급 등 출산 전 지원부터 모유수유 클리닉, 신생아 난청 조기검사, 산모신생아 도우미 사업 연계 같은 출산 후 관리까지 결혼이주여성 임산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인구는 1463명(남자 274, 여자 1189)이며, 전체 외국인은 8,403명(남자 4,041, 여자 4,362)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보건취약계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을 비롯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운영하여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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