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약사회 결정…안정성과 접근성 고려해 경찰서 선택
강북구 약사회가 경찰서에 심야 응급약국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어제(16일) 밝혔다.
강북구 약사회 측은 지난 15일에 열린 긴급이사회 결과, 심야시간대 당번약국 운영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상황에서 안전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경찰서에 심야 응급약국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일단 강북구 약사회 임원 등이 앞장서 순서를 정해 당직약사로 봉사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약국이나 병원 문을 닫은 시각에도 약국을 찾아 원하는 약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는 대한약사회 신상직 약국이사가 참석해 심야 응급약국의 필요성을 참석이사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사회 참석자들은 경찰서에 응급약국을 설치하는 문제는 대한약사회와 복지부에 맡기고 운영만 직접 책임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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