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 최미숙 기자
  • 승인 2011.04.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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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최첨단 국산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이 6개월간의 시험가동을 마치고 25(월) 준공식을 개최한다.

모래여과를 대체하는 막여과 정수시설은 구멍지름이 머리카락의 1/300 굵기(0.0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정도로 정밀한 필터 분리막을 통해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최첨단 기술로 각종 오염물질과 바이러스는 물론 병원성 미생물까지 차단할 수 있는 최첨단 정수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하는 막여과 시설은 지난 6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분리막, 모듈에서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모든 기술을 국산화한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기술은 지난 2004년부터 환경부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의 수처리선진화사업의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울시상수도연구원과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막여과의 원천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정수처리용 분리막을 이용한 정수처리 막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국산 분리막(가압식 침전식)은 환경부·서울시·기업이 공동으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5만㎥/일규모) 내에 성공적으로 설치했으며, 6개월 넘게 시범운영한 결과 정수처리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이 입증되어  준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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