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서래마을에서 한-불 음악축제 한마당
반포 서래마을에서 한-불 음악축제 한마당
  • 김성배 기자
  • 승인 2010.06.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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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3시 샹송 공연대회 등…올해로 3회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서초구는 19일(토) 오후 3시부터 반포동 서래마을에서 ‘한불음악축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불음악축제’는 매년 6월 21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전통 뮤직페스티벌을 한국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는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 총 3부로 구성된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한국과 프랑스 전통 및 현대음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 '한불음악축제' 포스터. ⓒ서초구청 제공

1부에서는 서래로 주변 곳곳에서 전국 대학 불문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팀이 1시간 30분 동안 동시다발적으로 길거리 음악공연을 펼치고, 프랑스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프랑스 학교에서 몽마르뜨 공원에 이르는 총 1㎞ 구간을 함께 행진하며 뮤직퍼레이드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아다도시 씨의 사회로 아마추어 샹송 공연팀 10개 팀이 ‘샹송 공연대회’를 마련할 예정이고, 3부에서는 프랑스학교 어린이 20명의 한복 차림 사물놀이공연, 소프라노 박정원과 테너 신동호의 클래식 공연이 다채로운 행사를 도울 전망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3회째를 맞이한 한불음악축제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출신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넓혀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고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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