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체납자 휴면예금 찾아 14억 원 추징
서울시, 체납자 휴면예금 찾아 14억 원 추징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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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8세금기동대에서는 개인체납자 4,951명이 장기간 거래하지 않아 잊어버리고 있던 8,252계좌의 휴면예금과 보험금을 찾아 14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고질체납세금을 해결했다.

휴면계좌란 보유자가 은행과 보험회사에 장기간 거래하지 않고 찾아가지 않아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계좌를 말하며, 휴면 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잊고 있는 경우와 찾을 돈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서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서울시는 체납자가 잊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휴면계좌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고액체납자 28,0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묻혀 있던 고액의 휴면 금액을 발견하게 되었다.

발견된 휴면계좌중에서 100만 원 이상의 잔액이 남아 있는 체납자는 180명으로 300계좌 7억 7천만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휴면금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휴면예금과 보험금뿐만 아니라 체납자가 잊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휴면공제금’과 한국예탁결제원의 ‘휴면주식 및 배당금’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여 잠자고 있는 방치된 휴면금액들을 모두 찾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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