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무료 개방…수질 및 안전 관리 만전
서울 강남에 사는 시민들은 무더위에 고생하면서 멀리 계곡을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18일 강남구는 ‘양재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양재천 물놀이장’은 양재천 영동 2교와 3교 사이, 영동 4교와 5교 사이 두 곳에 설치되어 6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24시간 무료 개방된다.
양재천 물놀이장은 길이 120m, 폭 10~15m에 수심이 50cm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 강남구는 청결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영동 2교와 3교 사이 물놀이장에는 수돗물을, 영동 4교와 5교 사이의 물놀이장은 인근 구룡역 지하수를 사용하며 정기적인 수질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안전사고 방지하기 위해 ‘양재천 지킴이’ 7명을 배치하고 24시간 현장을 순찰토록 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도록 했다.
강남구 김대훈 치수방재과장은 “생태하천인 양재천이 지역주민들의 여름철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예정”이라며 “특별히 시간 내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양재천 물놀이장’에서 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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