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중구 투표소, “오후에 투표할꺼예요”
한산한 중구 투표소, “오후에 투표할꺼예요”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4.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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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장 재선 투표 현장
▲ 서울청구초등학교에 마련된 신당4동 제1투표소.

서울 중구청장의 재선거가 치러지는 신당4동 제1투표소에는 가끔 한 두명씩 투표를 하러 들르며 한가한 모습이었다.

중구에 위치한 서울청구초등학교에는 제1투표소와 제2투표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투표소 옆을 지나는 시민에게 투표를 했는지 물어보니 “조금 있다가 오후에 투표하러가야지”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 출근 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주로 투표장소를 찾았다.

투표장 근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를 독려하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중구민 유 모(73세)씨는 “이번에 나온 후보 중에 노인을 위한 병원을 추진하겠다는 후보의 공약을 듣고 정했다”라며, “지금 우리가 살기 어려운 것은 전에 대통령하신 분들이 제대로 못해서 그런것이며, 그래서 지금 아랫사람(공무원)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쪽 저쪽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 같은데, 난 원래부터 정해놓은 한 정당만 뽑는다”고 했다.

오늘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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