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8일(목) ‘저층주거지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 28일(목) ‘저층주거지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4.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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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단독·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저층주택지 거주민의 주거현황과 정비사업 등에 대한 주민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해 6~8월 실시한 ‘저층주거지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8일(목)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월 14일 발표한 ‘신주거정비 5대 추진방향’의 근거자료로 활용됐으며, 향후 뉴타운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정책 수립에 기본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조사표본은 일반지역 8,000가구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지역 2,000가구이며, 주택유형별·점유형태별 표본 추출해 면접원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직접 대면해 실시하는 일대일 개별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했다.

먼저 저층주거지 실태를 살펴보면, 거주민 중 약 70.4%는 단독주택에 살고, 21.0%는 다세대 주택, 6.7%는 연립주택 형태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정비방식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이 55.6%로 긍정적인 인식 44.4%보다 높았으며, 이는 임대 가구(58.5%)일수록 부정적 인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면 자가의 74%, 임대 가구는 61%가 지역 내 재입주하기를 희망했다.

저층주거지에 사는 주민 중 48.6%는 철거 후 아파트 공급이라는 획일화된 정비사업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혼합된 단지로 유연하게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임대거주 가구(51%) 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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