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9.5% 창업분야로 외식업 선호
서울시민 39.5% 창업분야로 외식업 선호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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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일(수) '창업 수요조사' 결과 발표

서울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창업 업종 중 외식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창업 수요조사 결과를 4일(수)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창업에 관심있는 서울시민 중 1,0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남성 487명, 여성 513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은 3월 24일~4월 7일 15일간 이루어졌으며, 전문조사기관인 ‘와이즈리서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다.

희망하는 창업분야는 ‘외식업(39.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유통·서비스업’(8.6%), 쇼핑몰(6.7%), 패션(5.9%) 등이 뒤를 이었고, 실버·복지(5.8%)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형태는 ‘독립점포’(40.3%), ‘프랜차이즈 가맹점’(29.6%) 등 점포형 창업을 대다수가 선호하고 있었으며, ‘온라인창업’(19.2%)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창업은 20대,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은 30대, 독립점포 창업은 40대, 기업형 창업은 50대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창업비용은 5천만 원(34.3%)이 가장 많았고, 3천만 원 이하도 30.4%를 차지였으며,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창업아이템 선정’ (41.4%)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창업자금 확보’ (33.0%)를 꼽았다.

창업준비 기간은 ‘6개월~1년’(30.3%)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교육을 받은 경험에 대해서는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12.2%에 불과하여 대다수의 응답자가 창업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선호도가 높은 외식업, 유통·서비스, 패션업종 등에 대한 창업교육 과목을 확대하고, 청년·여성·장년층 등 대상별의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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