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9년 12월 문화예술교류협정에 의거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의 '찌아찌아족 민속공연단'을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행사에 초청한다.
'찌아찌아족 민속공연단'은 찌아찌아족의 집단 거주지역인 끄짜마탄 소라월리오(Kecamatan Sorawolio)의 소라월리오 면장과 찌아찌아족 1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었다.
공연단은 5월 5일(목) 오후 3시에 여의도 축제장인 너른벌판, 여의나루역 하단 잔디광장에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개막 오프닝행사로 공연을 하고 오후 6시에는 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등에서 다섯차례 민속공연을 할 계획이다.
공연내용은 남녀가 함께 모여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하는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두 명의 남자가 결투하는 이야기이다.
이들 공연단은 서울에 머무는 동안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전시관을 방문해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관람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찾아 견학한 뒤 5월 9일(월)에 귀국한다.
한편, 찌아찌아족은 지난 2009년에 부족장 회의를 개최하여 한글을 부족의 문자로 채택하였으며 소라월리오에 있는 까루야 바루 국립초등학교 등에서 한글로 표기하는 찌아찌아족 문자를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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