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시민을 돕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케이블TV와 지난해 12월 1일부터 3개월간 공동 진행한 '11년 따뜻한겨울보내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 보다 10억 원 늘어난 250억 원을 모금했다.
‘따뜻한겨울보내기사업’은 2001년부터 매년 12월 1일부터 익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모금활동을 진행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저소득 시민 긴급 지원을 위해 전 시민 공동 나눔 문화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 25개 구에서 모아진 모금액은 총 25,062,501,632원으로, 성금이 12,739,730,108원, 성품이 12,322,771,524원이다. 이 중 성품은 연말에 각 자치구의 사회복지 시설 또는 개인에게 지급되었으며, 성금은 연중 각 자치구의 사회복지기관 또는 의료비, 생계비가 필요한 개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총 모금액 우수 자치구로는 강남구(약 32억), 강북구(약 22억)가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모금액 증가율 우수 자치구는 금천구(약132%), 서초구(128%)가 차지했다. 지역의 여건을 고려, 재정자립도 대비 모금액 우수구로는 관악구가, 지역자원대비 모금액 우수 자치구로는 용산구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달 6일(금) 개최되는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평가보고회’ 행사는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사업평가보고 및 사업유공자 포상 그리고 모금활동에 참여한 여러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뮤지컬 “빨래”공연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