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문예춘추사 / 14,800원
재판 사건으로 바라본 조선의 법 정신『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추리소설과 역사를 넘나드는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수광이 조선 시대 대표적인 형사재판을 생생하게 조명했다.
이 책은 조선 시대 일어났던 엽기적이고 잔혹한 21가지 사건을 서술하면서, 조선 시대의 법의식과 그에 상응하는 각종 판례들, 아울러 각 재판에서 노출된 법리와 쟁점을 정리하였다.
'바람난 남편의 아내 살인 사건’, ‘개가한 사촌 형수의 남편 살인사건’ 등 조선시대에 벌어졌던 실제 사건에 대한 재판을 통해 독자들은 내밀한 조선의 법 정신을 살펴보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형사사건만을 다루어 분석하고 쓴 최초의 책으로, 순조 시대에 편찬이 완성된 <심리록>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의 형사사건, 주로 살인 사건을 다루었다.
단순히 조선 시대 재판의 경과나 결과를 살피는데서 나아가, 조선의 재판을 통해 보다 광의의 조선의 사회사, 즉 조선 시대 사람들의 사랑, 원한, 복수, 욕망이 담긴 풍속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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