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예담 / 16,000원
이 책은 15세기 피렌체를 시작으로 오늘날의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까지, 지난 500년 동안 미술이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고 있다.
대부분의 미술서들이 미술 사조나 작가, 작품들의 연대기를 중심으로 미술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피렌체, 파리, 뉴욕, 런던 등 시대적으로 ‘예술의 수도’가 되었던 도시들을 중심으로 미술의 진화와 변모를 생생하게 밝혀낸다.
특히 요즘 자본이 선호하는 미술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 미술계의 경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2007년에 방영되었던 KBS 특집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미술>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정치적ㆍ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중요한 미술작품이나 창작 행위도 다큐멘터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 프로그램은 미술과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책에는 영상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와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들도 추가해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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