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당산역 '사랑의 쌀독' 온라인 통한 선행 이어져
2호선 당산역 '사랑의 쌀독' 온라인 통한 선행 이어져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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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당산역에서 운영중인 ‘사랑의 쌀독’이 온라인을 통해 훈훈한 입소문이 퍼지며 선행도 이어지고 있다.

2009년 11월 당산역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 5,000여 명에 쌀을 전달해오고 있다. 하지만 기부가 감소하면서 쌀독이 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이 트위터에 알려져 화제가 되면서 RT(리트윗)와 블로그를 통한 모금과 기부를 독려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400kg의 쌀을 기부한 데 이어 블로거들이 모금한 370kg을, 중고등학생들이 쌀을 모아 500kg을 증정하는 등 지금까지도 크고 작은 기부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천경례 당산역장은 “그동안 기부를 통해 사랑의 쌀독의 운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사랑의 쌀독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부와 모금활동을 계속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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