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마포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운영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1.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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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교통질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역내 유치원, 어린이집 등 80곳을 직접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마포구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자전거체험과 기초질서 교육 등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 11일 (사)자전거교육 어머니협회(회장 이승연)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 서부지회에서 오는 10월까지 수업을 위탁 운영하며, 사업비 1,000만 원(시비)을 지원받았다.

첫 수업은 오는 23일(월) 시작되며, 교육을 원하는 시설에 시민강사를 파견하여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전거체험, 기초질서 준수의식 등을 알려준다.

교육내용은 자전거 교육 및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자전거는 놀이기구가 아닌 ‘차’라는 인식 갖기,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교육, 자전거 도로 및 겸용도로에서 알아야 할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교육, 자전거타기에 알맞은 복장과 안전장비, 자전거 타고 내리기 및 브레이크 잡고 안전하게 정지하는 법, 자전거 횡단도와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거나 끌기, 좁은 도로나 공원에서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통안전 표지판 교육 등이다.

강의는 동영상과 교육용 교구를 활용하여 안전 이론교육을 실시한 후 교육용 자전거와 안전장비 등 각종 교구를 통해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을 직접 익힐 수 있는 순서로 진행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교실이 어려서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를 생활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친환경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자전거교육 어머니협회는 서울시 자전거 문화교육 강사 자격을 취득한 강사 120명으로 구성돼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시내 초등학교 어린이 19,686명에게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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