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6월까지 관내 편도 2차선 이상 도로 12개 노선의 LED간판과 지주간판 총 417개를 대상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이들 간판들은 에너지 낭비의 주범일 뿐 아니라 거리미관을 해치고, 운전자의 시야를 혼란스럽게 해 사고의 위험성까지도 높이고 있다.
송파구는 간판시범구간인 올림픽로․송파대로․석촌호수길․동남로 일부를 비롯해 위례성길․오금로․백제고분로 등 총 12개 노선에 설치된 LED간판 309개, 지주간판 108개 등 총 417개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5월 말까지는 해당업소에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따른 공문을 발송하는 등 자율적 정비를 유도하고, 미 정비업소에 대해서는 6월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조치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강제정비 보다는 에너지 위기 극복과 쾌적한 거리 미관을 위해 해당업소에서 먼저 자율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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