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금)과 21(토)일 을지로4가에 있는 신중부시장에 가면 건어물을 아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건어물 시장으로 유명한 신중부시장에서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 행사를 후원한다.

서울시,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서울상인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참여형 이벤트 및 문화공연 등을 펼쳐 전통시장을 홍보의 장, 대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중 건어물 전 품목을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하고, 일부 품목은 직거래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리고 ‘행운의 장바구니’행사도 마련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게임을 진행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상인회장과 간단한 게임을 해 승리한 고객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신중부시장 상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팔씨름에 일가견이 있는 여성 상인들을 대상으로 신중부시장 팔씨름왕을 선발하고, 노래를 가장 잘하는 각 점포 대표가 모여 가수왕도 뽑는다. 여기서 뽑힌 팔씨름왕과 가수왕은 6월 3일 정릉시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전통시장 팔씨름 왕중왕전과 가수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문화공연도 마련해 전통시장의 현대화와 활성화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의 타악을 융합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광희동 밸리댄스팀과 을지로동 사물놀이팀이 출연해 흥겨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충무초 병설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프로그램인 ‘시장아! 놀자’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신중부시장 곳곳을 돌며 물건을 구입하는 등 경제 관념과 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 행사 기간 내내 상설 이벤트로 막걸리와 빈대떡, 홍어무침회를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그리고 메인 무대에서는 신중부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에 앞서 이번 나들이 이벤트 공식 개막식이 5월20일(금) 오전11시 신중부시장 방범초소 옆에서 열린다.

최창식 중구청장과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신중부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은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중구청장의 축사, 시장 순회 등으로 진행된다.

◆ 행사내용

김민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