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태(胎) 봉출 행사 재현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존중과 역사적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세종대왕 자태실’ 태 봉출(胎 奉出) 행사를 21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복궁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와 자치단체간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태와 생명문화의고장, 성주’의 국가사적 제444호인 ‘세종대왕 자태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태 봉출 행사는 600여년의 시간과 400km를 넘는 공간을 뛰어넘는 시공을 넘나드는 역사 문화 재현행사이다.
이번 재현행사는 경복궁에서의 세태(洗胎)·출정식과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을 통과하여 청계천에 이르는 태 봉출(胎 奉出) 퍼레이드로 구성된다.
경복궁 교태전에서 재연되는 세태 및 출정의식은 태어난 왕자들의 태를 100번을 씻는 정성과 생명 존중의 숭고함을 드러내며, 임금의 태봉지(胎峰地) 낙점과 교지(敎旨) 선포 등 장엄한 출정식이 연출된다.
나아가 성주(星州)군에서는 이번 태봉출 행사에 이어 5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인간의 탄생과 삶, 죽음과 무덤이라는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을 생(生)·활(活)·사(死)로 풀어가는 ‘2011 성주 생명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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