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11년도 구민 일상감사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 일상 감사관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공사나 물품구매 시행시 사업분야 전문 지식을 갖춘 구민을 일상 감사에 참여시켜 그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사 대상은 공사비 3억 원 이상 토목공사나 2억 원 이상 건축, 전기, 통신, 조경 공사, 1억 원 이상 물품제작·구매 등으로 해당분야에 전문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구민 감사관이 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구민 감사관은 의뢰받은 사업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조사를 통해 공사비나 시공방법의 적정성, 시장 조사 가격의 적정성 및 경제성, 불필요한 예산낭비요인 여부, 구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부분 등을 검토해 의견을 제출하게된다. 제출된 의견은 해당 부서로 통보, 사업에 반영된다.
강북구청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투명 행정 실현 뿐 아니라 사업에 구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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