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목은 이색 종가이야기'
21일~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목은 이색 종가이야기'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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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우리 전통과 가족문화를 돌아보게 하며, 옛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 ‘남산골 우리종가 이야기’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이번 5월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종가이야기로, '목은 이색 종가 이야기'가 오는 21일(토)~22일(일) 오전 11시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이 날 오후 1시~2시, 오후 4시~5시에 열리는 종손과의 대화에서는 목은 이색의 둘째아들 인제공 이종학(麟齋公 李種學·1361~1392)의 22대 손인 이세준(李世濬·70) 씨와 종부 이선호(李善鎬·68) 씨가 출연하여 관람객들에게 종가의 전통과 문화, 목은 선생이 차지하는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소개한다.

목은 이색(牧隱 李穡·1328~1396)은 성리학 연구와 정치적 실현에 큰 업적을 남기고 끝까지 고려왕조에 지조를 지킨 인물로 왕권 교체 시기에 명리를 쫓지 않고 한 임금을 섬긴 굳은 절개 때문에 두 아들 마저 잃어야 했던 슬픔을 간직한 고려 정치인이다.

또한 아래의 <다후소영(茶後小詠)>에서 보듯이 다도(茶道)와 선비 수양의 길이 같다며 유학사상에 다도를 접목했던 목은 이색의 일면을 목은의 후손들이 한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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