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름값 1800원대 재진입 ‘임박’
서울 기름값 1800원대 재진입 ‘임박’
  • 고동우 기자
  • 승인 2010.06.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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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영향 3주째 오름세…2000원대 주유소도 등장
국제유가 상승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째 오름세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97.03원을 기록했고, 전국적으로는 리터당 1723.79원으로 전주에 비해 10.09원 상승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올해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 5월 9일 리터당 1738.46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6월 7일 1709.87원까지 하락했다가, 6월 10일(1710.08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4월 17일 리터당 1803.37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유럽발 금융위기로 하락세를 보이며 1758.31원(5월 31일)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오름세다.

시내 일부 주유소는 이미 리터당 2000원 이상을 받고 있다. 중구 봉래동의 서남주유소(2037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경일주유소(2008원), 강남구 청담동의 어나더필주유소(2009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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