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특판 대상은 만기 1년 초과 예스큰기쁨예금을 지난 10일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15, 18, 24, 36개월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현재 15개월 제는 4.31%, 36개월 제는 4.74%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100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만기지급식과 월이자지급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특판행사는 연말까지 5000억 원 한도로 진행되니 한도가 소진되면 예정보다 빨리 판매가 마감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7월에 출시한 ‘매직7%적금’은 해당조건이 꼭 맞으면 최고 연 7%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4.0%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신용카드를 상품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금액보다 일정금액을 추가로 더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월 납입금액이 25만 원이었는데 추가 이용액이 연평균 300만 원 이상이라면 6%, 500만 원 이상이라면 연 7%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 기간도 1년부터 3년까지 연단위로 가입할 수 있고, 매월 50만 원 이하 비과세 생계형 저축 및 1000만 원 한도 내의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가능하다.
최근 복리상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한은행의 월복리정기예금이 주목 받고 있다. 가입금액은 최소 300만 원부터 최고 3000만 원까지이고 인터넷으로 신규 가입 시 50만 원도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월복리의 매력인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은 과정이 매월 반복되기 때문에 중기에 목돈을 굴리기 좋다.
또 1년 금리는 3.9%지만 가산이율(60세 이상고객)을 적용하면 4%, 신한은행 직장인 탑스플랜저축예금으로 급여이체를 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시티은행의 ‘복리스텝예금’은 분기별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3개월마다 금리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12개월을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3개월씩 나누어 이자를 계산한다. 최초 3개월 연 3.4%시작으로 3.6%, 4.0%, 연 5.8%로 금리가 상승한다. 각 기간별로 3개월마다 원금과 이자가 합쳐져 다시 이자가 붙은 형태이다. 1년 만기를 유지하게 되면 세전 약 4.28%의 금리혜택을 받는다.
기업은행이 2008년부터 출시해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는 상품이다. 예금의 상한선을 정해두고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경우 고액예금에 고금리를 주는 상식을 탈피해, 서민층을 대상으로 저액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한선은 3000만 원이고 이하의 예금은 3년 만기 최고 5%금리, 적금은 5.1%를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나 주택청약을 가입하면 최고 0.6%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