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한마당’ 막 올랐다
‘서울디자인한마당’ 막 올랐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09.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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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1일간 천만 서울 시민들 디자인으로 행복해질 것”
▲ 17일 오전 10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 개막식이 열렸다. ⓒ서울시 제공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이 17일(금) 오전 10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의 막이 올랐다. (<서울타임스> 9월 15일자 관련보도 참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서울디자인한마당 개막식에는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그린퍼포먼스는 재활용품을 악기로 활용한 에코오케스트라 노리단의 핑팽퐁 갈라쇼와 아이들의 웃음과 물소리, 새소리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디자인한마당에서는 아시아 3국의 집안 풍경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한·중·일 생활전’과 아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디자인해보는 ‘디자인 꿈나무 교실’, 한식 요리 명장이 요리 비법을 공개하는 ‘푸드 디자인전’ 등을 볼 수 있다.

▲ 노숙인 '빨강마차'. ⓒ서울시 제공
한편, 노숙인들이 풀빵을 파는 ‘빨강마차’도 운영된다. 잠실운동장 남문과 보조경기장에서 운영되는 빨강마차에는 총 8명의 노숙인들이 풀빵과 악세사리를 판매하며, 디자인한마당이 열리는 첫날은 풀빵을 무료로 나눠준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이번 디자인한마당은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늘었다”며 “21일간 천만 시민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디자인으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은 10월 7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마포 홍대지구, 구로디지털단지, 동대문 DDP지구, 강남 신사지구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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