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과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10대 코스를 탐방하는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를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매년 진행하는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도보코스와 찾아가는 역사 탐방, 선상코스 등 세 개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 접수로 나뉘며, 언제라도 신청할 수 있다. ‘도보코스’는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탐방코스 현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역사 탐방’은 역사해설가가 학교 등 단체 소속기관으로 방문해 한강의 역사를 들려준다.‘선상코스’는 한강에서 배를 타고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개인신청은 ‘도보코스’(1코스 광나루길~9코스 겸재정선길)만 가능하며,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학교를 포함한 단체,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각급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 10개 코스를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2시간 30분이다.
탐방은 ‘한강역사해설가 전문교육’을 수료한 한강 역사탐방 해설사(자원봉사자)의 상세한 안내로 진행된다. ‘도보코스’와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보코스는 월~토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1회 팀당 5~20명까지 가능하다.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학교 또는 노인대학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단체 교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주 5일제 수업과 연계한 청소년 전용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운영하며, 최소인원은 15명,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이 코스는 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신청은 21일전까지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로 전화(3780-0825)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83)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이 살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