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대중교통 '대폭 늘린다'
수능날, 대중교통 '대폭 늘린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1.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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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목), 지하철·버스 배차간격 단축, 개인택시 1만5000대 추가 운행
수능시험 당일인 11월 18일(목) 아침,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이 짧아지고 개인택시가 추가운행 되며, 서울 관공서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서울시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011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야별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수험생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 운행 하는 등 대중교통중심의 수송대책을 발표했다.

▲ 수능 당일인 18일(목) 아침, 대중교통의 배차시간이 짧아진다.

지하철 1~9호선은 평소 오전 7~9시였던 집중배차시간을 오전 6~10시로 늘려 지하철 35대를 추가운행하며, 전동차 16편을 추가로 대기시켜 승객 폭주, 고장 등 비상시에 운행시킬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오전 6~8시 10분에 집중 배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는 오전 4시~낮 12시까지 1만5000여대가 추가 운행된다.

한편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동주민센터의 행정차량 약 800대가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돼 지하철과 학교 간 수험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한다.

또 이날 장애인콜택시 300대는 장애 수험생의 수험장 이동편의를 위해 우선 지원될 예정이며, 15일(월)부터 콜택시 사전예약도 실시한다. 예약은 장애인콜택시 홈페이지(http://calltaxi.sisul.or.kr) 또는 전화(1588-4388)로 하면 된다.

수험생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도 통제된다.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시간인 오전 8시 40분부터 53분까지,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까지 소음통제시간으로 시험장 인근의 도로굴착공사가 중지된다.

한편 수능 시험장 안전 및 갑작스런 사고·급성질병 발생에 대비해 소방재난본부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119 안전 도우미’를 운영한다. 총 347대의 차량과 676명의 인원이 수험생을 위한 예약출동서비스·119 긴급출동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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